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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생명의 축복인 임신이 확인되면, 산부인과에서 임신확인서나 임신진단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임신확인서는 기본적인 임산부 등록과 바우처 신청은 물론, 육아휴직, 주택청약, 은행대출 등 다양한 곳에서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임신확인서나 임신진단서 둘 다 임신을 증명하는 것으로 거의 공통적으로 사용가능하니, 둘 중에 발급되는 것으로 사용하면 됩니다. 임신확인서 발급 방법과 발급 비용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아래에서는 단어의 쓸데없는 반복을 피하기 위해 '임신확인서'라는 용어만 사용하겠습니다. 임신진단서라는 용어를 별도로 구분해서 사용하지 않는 한, 임신확인서가 임신확인서/임신진단서 양쪽 모두를 의미한다고 생각해 주시길 바랍니다.

 

임신확인서-발급-썸네일

임신확인서 발급처

임신과 출산하면 생각나는 병원은 '산부인과'입니다. 따라서 임신확인서도 당연히 산부인과에서만 발급 가능합니다.

 

온라인 사이트를 운영할 만큼 아주 큰 산부인과가 아니라면, 웬만해서는 모두 병원을 직접 방문해서 원무과를 통해 발급받아야 합니다.

 

출산을 위해 주로 다니게 될 산부인과를 선택하실 테고, 임신 이후에는 주기적으로 산부인과에 방문할 일이 많습니다. 이때 겸사겸사 미리 발급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의할 점은 정확하게 임신 몇 주 차부터 임신확인서가 발급 가능하다고 정해진 내용이 없습니다. 보건복지부 사이트에서도 '임신확인서'에 대한 별다른 발급 지침 같은 것이 없습니다.

 

제 경험에 따른 사실을 말씀드린다면, 아기집이라 불리는 태낭이 보이는 6주 차 정도부터는 임신확인서 발급이 가능했습니다.

 

병원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너무 일찍 말고 임신 6주 차 정도에 산부인과를 방문해서 임신확인서 발급을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명확하게 명시된 법정양식이 없기 때문에, 각 병원에서 자체적으로 작성해 주는 양식에 발급받으시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이름, 직인, 날짜, 주민등록번호, 그리고 임신 사실이 적혀있는 것입니다.

 

임신확인서 발급 비용

맨 처음 임신확인서는 거의 무료로 발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수로 임신확인서를 분실하거나 원본을 제출하신 경우에는 재발급을 받으셔야 하는데, 이 때는 대부분 추가비용이 필요합니다.

 

저와 아내가 다닌 병원은 재발급 비용이 1,000원 이었지만, 지인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5,000원을 냈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각 병원마다 책정한 비용이 전부 다른 것 같습니다.

 

임신확인서는 여기저기 제출할 곳이 정말 많으니, 미리 여러 장을 복사해 놓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은행 신혼부부 대출을 받는 경우 말고는 원본을 요구하는 경우는 못 봤었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살다 보면, 꼭 멀리 이동했을 때 임신확인서가 필요한 경우가 생깁니다. 저와 아내가 같이 지방을 내려가있었는데, 갑자기 은행에서 최근 1개월 이내의 임신확인서를 당장 팩스로 제출하라는 연락이 왔었습니다.

 

지방이었으니 당연히 원래 다니던 산부인과를 가기에는 시간이 너무 모자랐고, 핸드폰에 가지고 있던 임신확인서는 모두 옛날에 발급받은 서류였습니다.

 

임신진단서-예시

결국 그냥 눈에 보이는 아무 산부인과를 들어가서 임신확인서 발급이 가능한지를 물어보고, 위 사진처럼 일반 진단서에 임신을 확인했다는 내용을 적은 '임신진단서'를 20,000원이나 내고 발급받았습니다.

*초음파검사비까지 합하면 50,000원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임신확인서'는 지속적으로 다니고 있는 병원, '임신진단서'는 기존 진료 기록이 없는 병원에서 발급해 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임신확인서'는 말 그대로 확인만 해주는 서류이기 때문에 재발급 비용이 낮지만, '임신진단서'는 검사를 통해 임신 여부를 진단해야 하기 대문에 진단서 발급 비용이 추가되어 비싼 것 같습니다. 물론 병원과 의사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서류 확인 시 주의사항

보통의 경우는 별 문제없겠지만, 제가 직접 경험했던 부분이다 보니 참고용으로 말씀드립니다.

 

임신확인서를 발급받다 보면 간혹 실수가 발생하여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마크로 가려지거나, 출산 예정일이 누락된 상태로 서류가 발급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당연히 발급해 주는 분도 사람이니 실수를 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이런 서류의 경우 거의 제출처에서 인정을 안 해줍니다. 특히 은행이나 LH 같은 관공서의 경우 굉장히 서류를 까다롭게 확인합니다.

 

 

임신확인서를 발급받으셨다면,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잘 나와있는지, 임신 주차와 출산예정일은 잘 적혀있는지, 병원과 의사 직인은 알아보기 쉽게 잘 찍혀있는지 등의 내용을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발급받자마자는 바로 다시 수정해 주겠지만, 시일이 지난 다음에 다시 요청하면 요금을 또 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제 경우처럼 임신확인서를 은행에 제출하는 경우 발급일도 꼭 잘 보셔야 합니다. 대부분의 은행은 기관에서 발급받는 서류는 1달 이내에 발급받은 서류만을 인정해 줍니다.

 

임신확인서도 마찬가지로 1달 이내에 발급받은 서류만을 인정하는 경우가 많으니, 꼭 은행에 제출하기 전에 임신확인서에 대한 사항을 물어보시길 바랍니다.

 

안 그러면 저처럼 급하게 서류 발급받고, 팩스로 보내고, 나중에 원본 제출하러 다시 은행에 방문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상 임신확인서 및 임신진단서 발급 방법 및 발급 비용, 그리고 서류 확인 시 주의사항에 대하여 알아봤습니다.

 

임신확인서는 예상외로 정말 많은 곳에서 사용되니, 꼭 발급받은 다음 pdf파일로 만들거나 여러 장을 복사해 두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임신확인서나 임신진단서 모두 임신했다는 사실을 증빙하기 위한 서류로 사용되는 것이니, 기왕이면 발급비용이 더 저렴한 쪽으로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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