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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요금이 오른다는 소식에 많은 분들이 요금할인 정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정책이 '알뜰교통카드'와 '지하철정기권'인데, 두 가지 정책에 대한 장단점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지하철정기권은 '서울전용 정기권'으로 비교했습니다.
차이점 비교
아래 표는 각 정책의 주요 내용에 대한 '일반적인 차이점'을 정리한 것입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각 정책의 장단점 부분을 확인 부탁드립니다.
비교대상 | 알뜰교통카드 | 지하철정기권 (서울전용 정기권) |
탑승가능 대중교통 |
지하철, 버스 | 지하철 |
월 최대 혜택 | 15,000~27,000원 (60회 적립 기준) |
20,000만원 |
혜택 방법 | 일단 기본요금으로 탑승하고, 나중에 적립된 마일리지가 현금으로 입금 (후 혜택 방식) |
기본 요금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 (선 혜택 방식) |
혜택 얻는 방법 | 대중교통 이용 및 정류장까지 도보나 자전거 이동 필요 |
정기권 구매 |
월 최대 사용 횟수 (적립/사용) |
1회 이용(환승 포함 출발 부터 도착까지) 기준 총 60회 (0에서 60까지 쌓아가는 방식) |
1회 지하철 승하차 기준 총 60회 (60에서 0까지 사용하는 방식) |
교통카드 기능 (선불, 후불 등) |
선불, 후불 선택 가능 (신용카드 기능도 사용 가능) |
무조건 선불만 가능 (충전도 현금으로만 가능) |
발급절차 | 인터넷 사이트에서 신청, 카드 수령 및 등록 필요 (신청 후 즉시 사용하려면 모바일카드만 가능) |
지하철 안내소나 역무실에서 구입 가능 (충전만 하면 즉시 사용 가능) |
발급비용 | 별도로 없음 | 현금 2,500원 |
혜택 제외 조건 | 월 15회 미만으로 사용 | 30일 지나면 자동으로 사용 불가능 |
사용가능 지역 | 전국 | 수도권, 부산 등 (지하철이 있는 도시 중 일부) |
최고의 단점 | 계속 GPS를 켜야하는 베터리 문제, 출발/도착을 일일이 눌러야하는 귀찮음 |
현금으로만 지하철 역에서 선불 충전, 사용하지 않아도 30일 지나면 사용 불가능 |
알뜰교통카드 장단점
알뜰교통카드에 대한 일반적인 내용은 기존에 작성한 글을 참조 부탁드립니다.
장점
지하철정기권에 비해 가장 큰 장점은 '버스 환승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직장인이나 학생 분들은 지하철 하나만 탑승하기보다는 버스를 함께 사용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더 많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알뜰교통카드를 신용카드로 발급 시, 알뜰교통카드 사용으로 쌓이는 마일리지는 물론 신용카드의 전용 교통비 할인 혜택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단, 카드 전용 혜택은 전월 사용실적을 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지하철 정기권'이 이름에 '지하철'이 들어가는 만큼 지하철이 있는 일부 도시에서만 사용가능하지만, 알뜰교통카드는 전국 지역을 가리지 않고 사용 가능합니다.
선불/후불이 선택 가능하기 때문에 일반 교통카드처럼 편리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단점
모바일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실물 카드를 신청하고 실제 수령할 때까지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출발 및 도착할 때마다 어플을 실행해서 '출발/도착'을 눌러줘야 합니다. 은근히 귀찮고 까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집에서 출발해서 도착할 때까지 GPS를 켜놓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휴대폰 배터리 상태를 잘 체크해야 합니다.
*자주 가는 정류장에 즐겨찾기 등록을 해두면 어느 정도 해결 가능합니다.
적립하면 나중에 현금으로 입금되는 식이기 때문에 당장 '교통비를 절감했다'는 실시간 인식이 조금 어렵습니다.
이동거리에 비례해서 적립이 되다 보니 집이나 도착지와 정류장 사이의 거리가 짧으면 생각보다 적립액이 많지가 않습니다.
*800m 거리를 보행/자전거로 이동해야 최대 적립이 됩니다.
지하철정기권 장단점
지하철정기권에 대한 일반적이 내용은 기존에 작성한 글을 참조 부탁드립니다.
장점
지하철만 이용하시는 분들은 도보거리 계산이나 어플사용 등 귀찮은 행동 필요 없이, 할인된 금액으로 카드만 구입하면 됩니다. 또한 알뜰교통카드처럼 마일리지 적립을 위한 별도의 노력이 필요 없습니다.
현금으로 구입해서 즉시 충전 및 사용 가능하며, 홈택스에 카드번호를 등록하면 충전비용에 대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요금이 아닌 사용 횟수로 계산되기 때문에, 사용 가능 구역 내에서는 아무리 멀리 이용해도 동일한 요금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알뜰교통카드는 사용 횟수와 이동 거리가 적으면 적을수록 마일리지가 낮게 쌓이지만, 지하철정기권은 사용 횟수와 상관없이 늘 할인된 가격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단점
무엇보다 가장 큰 단점은 지하철이 있는 일부 도시(서울, 부산 등)에서만 사용 가능한 것과, '버스환승이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지하철 버스 통합정기권' 정책을 추진한다고 했지만, 아직 실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요즘은 핸드폰 하나가 거의 모든 역할을 다 수행하는데, 지하철정기권은 실물 카드를 별도로 늘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반드시 '현금으로 지하철역에서 선불로 충전'해야 합니다. 또한 30일이 지나거나 60회 사용을 했으면 다시 충전하기 전까지는 사용하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휴가나 여행 등 장시간 사용을 못하는 경우 돈만 날리게 됩니다.
사용구간이 아닌 역에서 하차는 가능하지만, 승차는 불가능합니다. 사용불가능 구간에서 하차하는 경우 사용 횟수가 추가로 줄어들게 됩니다.
*거리비례 정기권을 사용하는 경우 일부 구간의 승차가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상 알뜰교통카드와 지하철정기권의 장단점을 비교해 봤습니다. 양쪽 모두 장단점이 있는 정책인 만큼 자신의 상황에 맞는 정책을 골라서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대중교통 요금 인상이 얼마 안 남은 것 같습니다. 최저임금도 그렇게까지 많이 오르지 않은 상태이니, 대중교통비용을 아낄 수 있는 수단을 더 많이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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