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철 정기권 구매 및 혜택 알아보기

서울시의 지하철 정기권 구매 및 혜택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출퇴근 또는 통학 목적으로 지하철만을 사용하신다면, 지하철 정기권 사용 시 약  2만원 이상의 요금을 아낄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요금이 오른다는 소식에 걱정이 많으실텐데, 지하철 정기권을 사용하셔서 할인된 금액으로 다니시길 추천드립니다.

 

지하철 정기권이란?

이름 그대로 '정해진 기간동안 정해진 횟수만큼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승차권'입니다. 30일 동안 60회 사용 가능하며, 가격은 기본요금의 44회분의 가격입니다. 즉, 16회 탑승만큼의 가격을 아낄 수 있습니다.

*기본요금 1,250원으로 계산하면, 각각 55,000원(44회)과 75,000원(60회)으로 2만원의 차이가 있습니다.

 

주말을 제외한다면 한달에 평균 20~22일을 출퇴근하니, 60회는 충분히 넉넉한 사용 횟수입니다. 지하철 승차 또는 하차 시, 카드를 터치하면 사용 금액대신 남은 사용 횟수가 나타납니다. 해당 숫자를 보고 남은 횟수를 알 수 있습니다.

 

정기권 구입은 지하철 안내소나 역무실에서 가능하고, 무조건 현금으로 2500원을 결제해야합니다.

 

지하철 정기권을 구입했으면 충전을 하셔야 하는데, '서울전용'과 '거리비례용'중에 선택해서 충전 가능합니다.

 

 

서울전용

각 호선의 정해진 구역 내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사용구간 외의 역에서는 승차가 불가능합니다. 즉, 승차는 불가능하고 하차는 가능하지만, 추가로 사용 횟수가 차감됩니다.

*예를 들어 1호선 비사용구간인 '금정역'이나 명시되지 않은 노선(신분당선 등)에서 승차는 불가능하지만 하차는 가능하며, 하차 시 사용 횟수가 추가로 감소합니다.

 

사용가능 구간 내에만 거주하신다면, 아무리 거리가 멀어도 균일 요금으로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거리가 멀수록 더 이득입니다.

 

예를 들어 1호선 '도봉산'에서 승차하여  9호선 '개화'에 하차한 경우, 원래는 1,950원의 비용을 내야합니다. 그러나 정기권을 사용하면 같은 서울구간으로 인식되어 1회의 사용 횟수(1,450원)만 차감됩니다.

  

1~9호선	기타 노선
1호선: 도봉산~금천구청, 구로~온수 2호선: 전체 3호선: 지축~오금 4호선: 당고개~남태령 5호선: 방화~마천, 강동~강일 6호선: 전체 7호선: 온수~장암 8호선: 전체 9호선: 전체	경의중앙선: 수색~서울, 가좌~양원 분당선: 청량리~복정 경춘선: 청량리~신내, 광운대 공항철도: 김포공항~서울 우이신설선: 전체 신림선: 전체 김포도시철도: 김포공항

 

거리비례용

수도권 전철 전 구간에서 사용가능하며, 각 단계별로 기타 노선에서 승차가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1단계를 제외한 나머지는 기존 가격(44회 사용 금액)에서 추가로 15% 더 할인되기 때문에 훨씬 적은 비용으로 지하철을 사용 가능합니다. 

 

서울지역이 아닌곳에 살지만 지하철 사용 거리가 짧다면 1단계, 먼 거리를 이용해야 한다면 각 거리에 맞는 단계의 정기권을 구매해야 합니다.

*단, 청라국제도시~인천공항2터미널 구간은 공항철도 독립구간이라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단계	정기권 가격	교통카드기준 가격	해당 단계 이상 구매시
1	55,000	1,450 이하	용인경량전철 승차 가능
2	58,000	1,550	의정부경량전철 승차 가능
3	61,700	1,650
4	65,500	1,750
5	69,200	1,850
6	72,900	1,950
7	76,700	2,050
8	80,400	2,150
9	84,200	2,250	신분당선 승차 가능
10	87,900	2,350
11	91,600	2,450
12	95,400	2,550
13	99,100	2,650
14	102,900	2,750
15	106,600	2,850
16	110,300	2,950
17	114,100	3,050
18	117,800	3,150

 

기타 팁

비용 확인 방법

'서울전용' 정기권은 사용구간만 확인하면 되지만, '거리비례용' 정기권은 자신이 사용 단계를 정해서 충전을 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자신의 승차역과 하차역을 확인한 뒤 서울교통공사 사이버스테이션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서울교통공사 사이버스테이션에 접속하면, 지하철 노선도가 표시됩니다. 여기서 자신의 승차역을 클릭하고 '출발', 하차역을 클릭하고 '도착'을 클릭하면 됩니다.

 

위 사진은 5호선 '신정'에서 1호선 '성균관대'로 출퇴근한다고 가정해 본 결과입니다. 역을 마우스로 클릭하면 위 사진처럼 역 위에 '출발', '경우', '도착'을 선택하는 메뉴가 나타납니다. 두 개의 역을 골라 출발과 도착을 선택합니다.

 

그러면 위 사진 우측처럼 요금이 계산되면서 어떤 정기권을 사야 하는지가 안내됩니다. 도착지가 '성균관대'라서 서울전용은 구입하지 못하고, 요금이 1,750원이기 때문에 65,500원짜리 4단계 정기권을 사야 한다고 나옵니다.

 

이 금액을 꼭 확인하셔야 하는 게, 정기권은 현금으로 밖에 충전이 안됩니다. 따라서 돈을 부족하게 들고 가시면 충전 자체를 못하기 때문입니다.

 

5만 원권을 사용하시면 거스름돈 부족으로 사용이 불가능할 수도 있으니, 만 원권으로 최소 만원 정도는 더 넉넉하게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하철 안내소 확인 방법

자신이 늘 가는 역이라 할지라도 주 통행로에 안내소가 없다면 위치를 알기가 어렵습니다. 이럴 때는 지하철 내부에 표시된 '내부시설도'에서 '고객안내부스'를 찾으면 됩니다.

 

방배역 내부시설도(출처: 서울교통공사 사이버스테이션)

위 사진은 방배역에 대한 내부시설도입니다. 3번 출구로 연결되는 계단 근처에 고객안내부스가 있는 것을 확인 가능합니다.

 

내부시설도는 서울교통공사 사이버스테이션에서 원하는 역을 클릭하고, '역정보'-'내부시설' 순으로 클릭하면 다운받을수 있습니다.

 

장단점

장점

-기존 교통비 대비 약 2만 원 이상의 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 거리가 멀수록 혜택 비용이 커집니다.

(3,150원 비용 기준 117,800원(정기권)과 189000원(일반)으로 약 7만 원을 아낄 수 있습니다.)

-총 60회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차감을 조금 더 한다고 하더라도 사용 횟수가 충분합니다.

 

 

단점

-버스 환승이 불가능합니다. '지하철 버스 통합 정기권' 정책은 예산이 부족해 실시하지 않는다 합니다.

-무조건 선불 충전식으로 밖에 사용하지 못합니다.

-30일이 지나거나 60회를 모두 사용한 경우, 재충전하기 전에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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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정기권 구매 및 혜택에 대하여 알아봤습니다. 버스가 아니라 지하철만 이용하는 분들이라면, 꽤 많은 교통비를 아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버스를 반드시 환승하셔야 하거나, 늘 같은 역에서 하차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지하철 정기권으로는 요금이 더 많이 사용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교통비 절감을 위해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래 글을 보시고 알뜰교통카드에 대한 정보 얻으시길 바랍니다.

알뜰교통카드 신청 및 사용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