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육아휴직 장려금 미리 알아보기(9월 시작)

직장을 다니면서 육아를 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는 있지만, 통상 임금의 일부(80%, 최대 150만 원)만 급여를 받기 때문에 당장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서울시에서는 육아휴직 사용률을 높이고, 경제적인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육아휴직 장려금' 정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1인당 최대 120만원(부모 각각 계산하면 가구당 최대 240만 원)을 지원하니, 대상이 되신다면 무조건 신청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9월 1일부터 시행예정인 정책입니다. 지금 당장은 신청 불가능합니다.

 

육아휴직 장려금 신청 대상

제출서류에 통장사본이 있는 것을 보면 현금으로 지원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약간 까다로운 아래의 3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만 신청 가능합니다.

 

-육아휴직 기간: 고용보험에 가입 후 2023년 1월 이후 육아휴직을 사용, 육아휴직급여를 6개월 연속 수급

*나중에 조건이 어떻게 변경될지는 모르지만, 현재기준 2023년에 육아휴직을 사용했어야 합니다.

 

-가구소득: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원수에 따른 중위소득 금액 기준을 보려면 아래의 더보기를 눌러주시길 바랍니다.

중위소득 150% 건강보험료 기준(출처: 청년몽땅정보통)

 

-거주지: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서울시에 주민등록되어 있는 부부

*부부(엄마/아빠) 모두 실거주가 아니라 주민등록상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어야 합니다.

 

장려금 지급 방법

신청 시 제출하는 통장에 지원금을 지급합니다. 육아휴직을 6개월 이상 지속하고 있어야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신청하면 바로 60만 원을 지급받습니다.

 

육아휴직은 최장 1년까지 쓸 수 있는데, 육아휴직을 1년(12개월) 사용하면 60만 원을 추가로 지급받아 최대 120만 원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단, 분할신청을 하지 않고 육아휴직 12개월 사용 시 120만 원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일괄 신청도 가능하다고 하니, 자신의 경제적인 상황에 맞추어서 신청하면 될 것 같습니다.

 

 

장려금 신청 방법

나중에 9월 1일에 오픈 예정인 홈페이지 '몽땅정보 만능키'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합니다. 사이트 주소는 "https://umppa.seoul.go.kr"이지만, 아직 사이트가 만들어지지도 않았습니다. 접속하면 그냥 없는 페이지라고 빈 공간만 나옵니다.

 

사이트 주소가 바뀌거나 신청 방법이 바뀔 수 있으니 아직 즐겨찾기는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9월이 되면 다시 정확한 신청 방법에 대하여 추가로 글을 적을 예정입니다.

 

예상 필요 서류

장려금 신청 시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서류입니다. 각 지자체마다 요구 서류가 다를 수 있으니, 너무 맹신하지는 마시고 '이런 종류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도로만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서류 이름	발급 가능한 곳
주민등록등본	정부24
건강·장기요양보험료 납입확인서	건강보험공단
육아휴직급여 결정 통지서	고용보험
육아휴직 확인서	고용보험
통장사본	주거래 은행
개인정보활용 동의서	신청 사이트 자체 양식

 

다른 것은 그냥 사이트 들어가서 발급하면 되지만, '육아휴직확인서'와 '육아휴직급여 결정 통지서'는 그냥 신청한다고 발급되는 것이 아닙니다.

 

-육아휴직확인서

근로자가 회사에 육아휴직을 신청하면, 회사에서 이 사람이 실제로 육아휴직을 한다는 서류를 작성하고 고용보험 사이트에 등록합니다.

 

회사에 연락을 해서 등록한 확인서 사본을 요청하거나, 회사에서 고용보험 사이트에 등록한 확인서를 민원처리현황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육아휴직급여 결정 통지서

육아휴직확인서가 등록되면, 육아휴직급여를 신청 가능합니다. 이렇게 육아휴직급여를 신청하고, 그 결과가 결정되어야만 결정 통지서가 발행됩니다.

 

고용보험 사이트의 민원처리현황에서 육아휴직급여 신청에 대한 결정통지서를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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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9월에 시작 예정인 서울형 육아휴직 장려금에 대하여 미리 알아봤습니다.

 

신청사이트도 만들어지지 않았고, 지금 나와있는 기준과 서류가 확정된 것도 아니기 때문에 '이런 정책이 있구나', '나도 신청 가능할까?' 정도만 보시면서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9월이 되어서 실제로 신청이 가능해지면 보다 정확한 자료로 다시 글을 적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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