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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휘발유 값이 다시 1,700원을 넘어갔습니다. 국제유가가 계속 오르고 있고, 한시적 유류세 인하조치도 10월 31일이면 종료됩니다. 만약 유류세 인하조치가 연장되지 않는다면, 11월 부터는 리터당 약 200원 정도씩 가격이 더 상승해서 기름값으로 한달에 2~3만원 정도를 더 내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름값이 오른다고 차를 안 타고 다닐 수는 없으니, 주유소 가격비교를 통해 싼 주유소 찾는 방법을 알아보려 합니다. 내비게이션처럼 작동법이 간단하니 잠깐만 시간 내셔서 보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인터넷 가격비교 방법
국가 공공기관인 한국석유공사에서 운영하는 '오피넷' 사이트에서 쉽게 가격비교가 가능합니다. 지역별이나 경로별로 검색이 가능하기 때문에 미리 경로를 알아보거나, 보조석에 사람이 있을 때 대신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이트에 접속하면 전국 평균가격, 시도별 평균가격 등 기름값이 표시되어있는 화면이 나타납니다. 그중에 화면 우측의 '자주찾는메뉴'에서 '싼주유소찾기'를 클릭하거나, 화면 상단의 메뉴 중에서 '싼 주유소찾기'-'지역별' 순으로 클릭합니다.
지역 검색
우리나라 지도가 나오면서 화면 좌측에 위 사진과 같은 검색 기준이 나타날 것입니다. 보통 신용카드에 특정 브랜드에서 주유를 하면 적립이나 할인 혜택이 있는 경우가 많으니, 자신에게 맞는 상표를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붉은색 네모로 되어있는 '지도' 부분을 선택하시는 것입니다.
지금처럼 '지역'으로 선택되어 있다면, 아무리 자신이 원하는 지역으로 지도를 옮겨도 위에 입력된 지역밖에는 검색이 안됩니다. 그러나 '지도'로 선택하면 훨씬 넓은 부분을 원하는 대로 검색 가능합니다.
위 사진의 좌측은 '지역'으로 해서 '서울시-서초구-서초동'을 조회한 결과입니다. 단 3개의 주유소만 검색이 되어서 지도에 표시됩니다.
그러나 사진의 우측은 동일한 지도에서 '지도'를 선택한 다음 조회한 결과입니다. 해당 지도에 있는 모든 지역의 주유소가 검색되어 지도에 표시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행정구역 경계가 어떻게 되어있는지를 전부 외울 수는 없으니, 가능하면 꼭 '지도'로 선택해서 조회를 하시길 바랍니다.
주유소를 조회하고 화면 좌측 하단을 보면, 위 사진과 같이 각 주유소의 기름 가격이 낮은 순으로 정리되어 나타납니다.
상단 탭에서 기름의 종류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해당 기름 가격이 낮은 순으로 자동으로 정리됩니다. 자신의 차종에 맞는 기름 종류를 선택하면 됩니다.
기름 가격이 가장 싼 주유소로 되어있던 만남의광장주유소 이름을 클릭해 봤습니다. 그렇게 하니 화면에 주유소 위치가 어디인지로 이동되면서 위 사진과 같이 해당 주유소에 대한 간략한 정보가 나타났습니다.
기름 가격의 업데이트 시간까지 나와있으니, 방문했을 때 가격이 달라서 당황하는 경우는 조금 줄어들 것 같기도 합니다.
또한 검색조건에서 선택이 가능하기도 하지만, 편의점이나 세차장 등의 부가적인 정보도 확인 가능합니다.
최대한 줌아웃을 해본 결과, 시/군/구 정도의 경계까지는 검색이 가능했습니다. 위 사진처럼 너무 겹치게 나와서 실효성이 훨씬 떨어지니, 특정 브랜드나 편의점이 있으면서도 싼 주유소를 찾을 때는 지도를 줌아웃 해서 조회해 보는 것도 어느 정도 쓸모가 있어 보입니다.
경로/도로 검색
지도로 검색하면 안 좋은 점이 있는데, 차량 진행방향과 반대방향에 있는 주유소까지 모두 검색해 준다는 것입니다. 열심히 검색해서 가장 싼 주유소를 찾아가 봤더니 차량 진행방향과 반대쪽에 주유소가 있어서 당황했던 기억이 몇 번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경로별'이나 '도로별' 조회 기능을 선택하면 차량 진행방향까지 고려해서 주유소 검색이 가능합니다.
도로별 검색은 '고속도로'에 대한 부분을 검색하는 것입니다. '세부노선 선택'에서 고속도로를 선택하고, 차량 진행 방향만 상행선과 하행선 중에 선택하면 됩니다.
'논산천안고속도로'에 '하행선'을 선택하고 조회를 해봤습니다. 실제로 해당 고속도로에 주유소가 몇 개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오피넷에서는 두 개의 주유소가 있다고 검색됩니다.
둘 중에 탄천 쪽에 있는 주유소가 더 가격이 싸니, 당장 기름이 너무 부족한 경우가 아니라면 조금 더 주행해서 두 번째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 것이 더 좋아 보입니다.
경로별 검색은 도로별 검색보다는 조금 더 복잡합니다. 내비게이션을 사용한다고 생각하신다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각 위치는 주소로 검색해도 상관없고, 직접 지도에서 선택을 해도 됩니다. 경유지까지 들른다고 가정하면, 경유지도 선택을 해주시면 됩니다.
직접 지도를 클릭하는 것으로 해서 '역삼역-양재역-예술의전당' 순으로 이동하는 경로를 검색해 봤습니다. 지도로 검색했을 때는 정말 많은 주유소가 검색되었지만, 실제로 큰길 부근에 있는 주유소는 몇 개 되지 않았습니다.
'역방향조회'를 클릭하면 도착지에서 다시 출발지로 이동하는 경로의 주유소를 검색해 줍니다. 이렇게 두 가지를 모두 비교해 봐서 더 싼 주유소가 있는 경로도 확인 가능합니다.
지도에서 가장 싼 주유소를 먼저 검색해서 위치를 알아놓고, 경유지로 선택해 본 화면입니다. 아쉽게도 도로명 주소로는 검색이 안되고, 주유소 이름으로만 검색해야 검색이 가능했습니다.
정방향조회에서는 주유소가 하나도 나오지 않았지만, 역방향조회에서는 3개의 주유소가 나왔습니다. 주유소를 경유지로 선택했음에도, 정방향으로 가는 길에는 접근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해당 지역의 신호나 구조가 어떻게 되어있는지는 정확하게 모르지만, 경로를 확대해 보니 왜 역방향에서만 접근하는 것으로 나왔는지 어느 정도 납득이 됩니다. 경로 검색이 생각보다는 잘 만들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제가 지역검색으로 검색했을 때 가장 싼 주유소를 경유지로 선택했는데, 경로검색에서 그보다 더 싼 주유소가 검색되었다는 것입니다.
지역검색 도중에는 화면상에 표시되지 않아서 누락되었던 건 아닐까 합니다. 단순히 지도로 검색하는 것보다는 지역검색과 경로검색을 함께 검색하는 것이 더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상 오피넷을 통해 주유소 가격비교를 해서 싼 주유소 찾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기름가격이 오른다면 몇십 원 차리이라도 리터가 모이면 월에 몇만 원 차이가 날 수 있으니, 미리미리 싼 주유소를 검색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싼 주유소가 너무 멀면 자동차 왕복으로 인한 비용이 더 많이 들 수도 있으니, 적절한 거리를 정해놓고 싼 주유소를 찾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도로 주행 중에는 인터넷을 사용하기가 힘드니, 내비게이션에 있는 주유소 찾기 기능을 사용하면 됩니다. 가는 경로 중에 있는 주유소를 검색해 주니 별도로 인터넷으로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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