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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연휴 마지막날에 체중계에 올라갔다가 한숨 한번 쉬고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이 많을 것입니다. 명절 음식은 평소 음식보다 상대적으로 기름지고 많이 먹기 때문에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늘어난 체중 걱정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늘어난 체중은 2주가 지나면 당장 다이어트를 하는 것보다 7배는 더 힘들다고 합니다. 그 이유와 해결 방법을 말씀드릴테니, 잘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참고한 뉴스기사 링크해드리니, 급하신 분은 '추석때 급찐살, 2주안에 못빼면 8배 힘들다'라는 제목의 뉴스기사만 보셔도 좋습니다. 조금 예전 기사지만 내용이 정말 좋습니다.
명절에 찐 살 바로 빼야 하는 이유
우선 조금 안심하셔도 괜찮은 사실이 있는데, 지금 늘어난 체중은 100% 살이 된 것이 아닙니다. 위장과 소장에 있는 음식물 무게와 수분 등의 무게가 합쳐진 무게입니다.
그러나 다르게 본다면, 살이 되려고 준비 중인 무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직 살이 되기 전에 얼른 빼야지, 그렇지 않으면 제목에서 보신 것처럼 7배는 더 힘든 노력을 하셔야 합니다.
급하게 살찐 것은?
명절에는 단기간에 고칼로리의 음식을 상당히 많이 먹게 됩니다. 보통 우리는 이런 경우 '지방이 쌓인다'라고 표현을 하는데, 아직은 지방이 된 것이 아닙니다.
영양분이 '글리코겐'이라는 형태로 전환되어 근육이랑 간에 저장된 상태입니다. 이 글리코겐이 시간이 지나면 지방으로 변하게 되고, 그러면 진짜 100% 살이 되는 것입니다.
즉, 아직은 살이 아니고 몸에 과다 영양분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급하게 찐 만큼, 급하게 빠지니까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살 뺄 때 참고사항
살 빼는 것은 당연히 식단 조절과 운동입니다. 스트레스등 정신적인 부분으로도 살이 빠질 수는 있지만, 살보다 머리가 더 빨리 빠질 수 있으니 꼭 식단 조절과 운동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살 빼실 때 참고하셨으면 하는 내용 몇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추천 운동
기존에 운동을 하셨던 분은 하시던 운동 그대로 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살 빼야 하니까 PT 등록해야지'하고 마음먹으실 것 같아서 운동을 추천드립니다.
간단하게 '빠르게 걷기', '달리기'로, 숨이 찰정도의 유산소 운동이면 됩니다. 당장은 엄청나게 과한 운동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2주가 지나서 글리코겐이 지방이 되면, 상당히 많이 힘드실 것입니다.
이번 기회에 살도 빼고 건강도 관리하기 위해 헬스나 PT나 다른 운동에 관심을 갖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무조건 굶지 않기
식단을 조절해야 하지, 무조건 굶으면 살 빼는 것이 더 힘듭니다. 잘못하다가는 건강에 큰 악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2주 동안은 평소에 먹는 대비 20~30% 정도의 섭취량을 줄이고, 포만감을 많이 주는 음식(과일 채소 등)과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다면 탄수화물 섭취는 줄이고,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단백질만 먹으면 소화 기관에 무리가 가니 적절하게 조절하시길 바랍니다.
운동보다는 식단 위주
'돼지가 살 빼려고 운동했는데, 건강한 돼지가 되었다'라는 슬픈 이야기를 들어보신 적이 종종 있으실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건물 내에서도 운동한다고 하는 '계단 오르기'에 소모되는 칼로리는 1개 층에 약 7 kcal입니다. 그러나 라면 하나가 대충 500 kcal입니다.
즉, 아무리 열심히 운동을 해도, 먹고 싶은 것 다 먹으면서 운동하면 건강하게 살이 찝니다. 꼭 식단을 조절하셔야 합니다.
이상 명절에 찐 살을 빨리 빼야 하는 이유에 대하여 알아봤습니다.
당장은 내 살이 아니지만, 앞으로 내 살이 될 예정인 포도당 들이니 건강을 위해서 얼른 운동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빠르게 걷기만으로도 충분히 운동이 된다고 하니, 버스 한 정거장 정도 미리 내려서 걸어오는 방법도 한번 생각을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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