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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가전제품 판매점에서 고령의 소비자를 상대로 제품을 바꿔치기 판매하려 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전자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를 대상의로 의도적으로 사기 치려 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간편하고 쉽게 컴퓨터 사양 확인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니, 안내받은 내용과 실제 제품이 동일한것인지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컴퓨터 사양 비교 기준
일단 가장 중요한것은 '이름과 명칭이 동일한 것'입니다. 이름이 'ABCD'인 컴퓨터로 알고 구입했는데, 꺼내보니 'ABCF'라면 바꿔치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모델명이 없는 조립식 컴퓨터는 확인이 불가능한 부분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요즘은 각 컴퓨터도 어떤 부품이 들어가 있는지 인터넷으로도 확인 가능합니다. 위 사진은 '다나와 컴퓨터'라는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제가 검색한 내용입니다.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어려우니 가장 중요한 부분인 '모델명(이름)', 'CPU', '램', '그래픽', '저장장치', '운영체제', '가격' 정도에 대해서만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모델명(이름): 위 사진에서 '16ZD90Q-GX76K'라고 적혀있는 부분입니다. 이 이름이 무엇을 뜻하는지 몰라도 상관없습니다. 이름의 일부가 컴퓨터에 스티커로 붙어있고, 마찬가지로 영수증에도 찍혀있을 테니 자신이 구입한 이름과 실제 제품의 이름이 동일한지 확인하면 됩니다.
-CPU: 'I7-1270P'라고 적혀있는 부분입니다. 어떤 뜻인지 몰라도 됩니다. 이 수치만 확인하시고, 실제 제품의 수치와 맞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램: '16GB'이라고 적혀있는 부분입니다. 수치가 동일한지 확인하시면 됩니다.
-그래픽: '내장그래픽'이라고 적혀있는 부분입니다. 내장그래픽이면 신경 안쓰셔도 되고, 다르게 적혀있다면 해당 이름이 동일한지 확인하시면 됩니다.
-저장장치: 'NVMe, 256GB'라고 적혀있는 부분입니다. 이름과 숫자가 동일한지 확인하시면 됩니다.
-운영체제: '프리도스'라고 적혀있는 부분입니다. 자동차로 비유하자면, 차가 달리게해줄 엔진이 없는(프리) 제품이라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프리도스라고 적혀있는 것은 '윈도우'라는 것을 추가로 구입해야만 합니다.
-가격: 우측에 적혀있는것이 저장장치에 따른 가격입니다. 미리 구입하고자 하는 컴퓨터의 적정대 가격을 알고서 매장을 가신다면, 바가지를 쓸 확률이 더 낮아집니다.
위와 같은 내용은 컴퓨터 전문가만 확인할수있는 내용이 아닙니다. 많고 많은 가격비교 사이트 중에서 하나인 '다나와'를 방문했을 뿐입니다. 해당 사이트에서 자신이 구입한 컴퓨터 모델명(이름)을 적으면 위 사진처럼 컴퓨터 사양이 쭉 나오니, 부품이나 내용이 바꿔치기되었는지 확인할 때 검색해 보시길 바랍니다.
사양 확인 방법
윈도우10 기준으로 설명드리기 때문에 맥북을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활용하지 못하는 것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모델명
전자제품 판매점 등 완제품을 판매하는 경우 대부분 위 사진처럼 '제품 라벨'이 붙어있고, 여기에서 모델명을 확인 가능합니다.
*제품라벨은 노트북의 아래면, 데스크톱 본체 측면에 주로 붙어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확인 되는 모델명으로 '다나와'에서 직접 검색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래야 컴퓨터 가격, 사양 등에 대한 정보를 아실 수 있습니다.
CPU, 램, 운영체제
좌측 사진처럼 화면 하단에 있는 '시작' 버튼을 누르고, 톱니바퀴 모양으로 되어있는 '설정'을 누릅니다.
그러면 설정메뉴가 나타나는데, 우측 사진처럼 검색창에 '정보'라고 검색합니다. 이후 하단에 나오는 'PC 정보'를 클릭합니다.
그러면 위 사진처럼 컴퓨터 사양에 대한 정보가 나타납니다. 프로세서라고 적힌것이 CPU, RAM이라고 적힌 것이 램, Windows 사양에 에디션이라고 적힌 것이 운영체제입니다.
붉은색으로 네모 된 곳을 확인하시고, 안내받은 사양과 이름과 수치가 동일한지를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시작 버튼에서 설정을 들어가기가 어려운 분들을 위해 다른 방법 한 가지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파일이 들어있는 아무 폴더를 여시거나, '윈도우키+E'를 누르면 윈도우탐색기가 실행됩니다.
해당 화면 좌측에서 '내 PC'라고 되어있는 곳에서 마우스 우클릭을 하시고 '속성'을 누르셔도 동일하게 컴퓨터 사양을 확인하는 메뉴로 바로 접속됩니다.
컴퓨터 이름을 바꿔서 '내 PC'가 보이지 않는다면, 위 사진처럼 '컴퓨터 모양' 아이콘을 찾으시면 됩니다.
그래픽
그래픽을 확인하는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둘 중에 더 편한 방법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윈도우키+X'를 누르거나, 시작버튼에서 마우스 우클릭을 하면 위 사진 좌측처럼 메뉴가 나타나는데, 여기서 '장치관리자'를 클릭합니다.
그러면 '장치관리자'라는 작은 화면이 나타나는데, 여기서 '디스플레이 어댑터' 왼쪽에 보면 '>'모양 꺾쇠가 있습니다. 이 부분을 누르면, 위 사진 우측처럼 그래픽의 사양이 나타납니다.
또는 '윈도우키+R'을 눌러 실행창을 여시 거나, 검색창에서 'dxdiag'라고 입력해서 엔터를 칩니다.
그러면 'DirectX 진단 도구'라는 작은 화면이 나타나는데, 위에서 '디스플레이'라는 곳을 클릭합니다. 그러면 위 사진처럼 디바이스 이름에 그래픽의 사양이 나타납니다.
여기서 확인한 이름 및 숫자와, 안내받은 사양이 정확하게 일치해야 합니다.
저장장치
저장장치는 우선 말씀드려야 하는 부분이 몇 가지 있습니다.
1. HDD, SSD, NVMe 등 영어는 '종류'를 의미합니다(아쉽게도 종류 확인까지는 불가능합니다).
2. 256GB, 512GB, 1TB 등 숫자는 '크기'를 의미합니다(1TB는 1,000GB를 의미합니다).
3. 표기 숫자와 실제 확인 숫자는 정확하게 동일하지 않습니다. 대략적인 정도만 비교해야 합니다.
위 사진처럼 윈도우 탐색기에서도 어느정도는 확인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하나의 저장장치를 2개로 나눠서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윈도우 탐색기만 보고 저장장치의 개수를 계산하는 것은 절대 안 됩니다.
이전에 알아본 방법처럼 '윈도우키+X'를 누르거나, 시작버튼에서 마우스 우클릭을 해서 '컴퓨터 관리'를 클릭하거나, 윈도우 탐색기에서 '내 PC'라고 되어있는 곳에서 마우스 우클릭을 하시고 '관리'를 클릭합니다.
또는 검색창에서 '컴퓨터 관리'를 검색하셔도 무방합니다.
'컴퓨터 관리'라는 작은 화면이 나타나는데, 그중에 '저장소' 하단에 있는 '디스크 관리'를 클릭합니다. 그러면 위 사진처럼 연결되어 있는 저장장치가 나열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붉은색 박스로 되어있는 '디스크 0', '디스크 1'입니다(디스크 2는 USB입니다). '디스크 0'에는 'C:'라고 C드라이브 하나만 잡혀있습니다. 그러나 '디스크 1'에는 'D:', 'E:'라고 드라이브가 2개 잡혀있습니다.
즉, '디스크 1'은 실제 저장장치는 1개인데 2개로 나누어서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단순하게 윈도우 탐색기만 봤다면, 저장장치가 3개가 있는 것으로 속을 수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저장장치는 여러 개로 나누어서 사용하는 방법이 있으니, 실제 저장장치의 개수는 디스크관리에 들어와서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저장장치의 용량은 표기 수치와 실제 수치에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저장장치는 2의 배수로 64GB, 128GB, 256GB, 512GB, 1TB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더 작거나, 더 큰 용량도 있습니다.
즉, 위의 디스크 관리 화면을 보면 256GB 한 개와 1TB 한 개, 총 2개의 저장장치가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저장장치의 실제 개수와 용량 수치가 안내받은 사양과 정확하게 일치해야 합니다.
사양에 대한 간단한 설명
그냥 이렇게 확인 방법만 말씀드리면 뭐가 뭔지 헷갈리실 것 같아서 각 사양의 의미를 조금 더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CPU
사람으로 치면 두뇌입니다. I3, I5, I7등 숫자가 커질수록 고학력자라서 계산이 빠르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1+1 정도의 질문은 IQ100이나 IQ200이나 금방 답을 낼 수 있습니다.
간단한 작업(인터넷, 문서작성 등)은 I7등 고학력자가 필요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최대 I3까지, 아니면 펜티엄이나 셀러론 정도를 추천드립니다.
램(RAM)
사람으로 치면 근육입니다. 숫자가 높을수록 힘이 강해져서 한 번에 여러가지 물건을 들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힘이 약하면 한번에 하나(프로그램 1개)밖에 못 듭니다.
간단한 작업을 물건으로 비유하자면 동화책 1권 무게입니다. 5살 애기도 쉽게 들 수 있고, 핼스트레이너도 쉽게 들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GB도 충분하지만, 넉넉하게 4GB 정도까지는 괜찮다고 봅니다.
저장장치
사람으로 치면 지식량(기억량)입니다. 숫자가 크면 클수록 많은 내용을 저장하고, 나중에 원할 때 다시 확인 가능합니다. 지식으로 도서관을 만든다고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간단한 작업은 빽빽하게 적어도 다이어리 1권 다 적을까 말까입니다. 책꽂이도 필요 없고, 도서관은 당연히 필요 없습니다.
영상이나 사진을 저장한다면 256GB은 많이 부족하고, 512GB 정도가 무난해 보입니다. 단순하게 문서정도만 저장한다면 128GB나 256GB도 충분합니다.
이상 컴퓨터 노트북 사양 확인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봤습니다.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확인할 것이 더 많지만, 전자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분이라면 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큰 줄기 정도만 알아봤습니다.
물건을 판매하는 일의 근본 바탕은 '신뢰'라고 알고 있는데, 참 너무 많이 세상이 변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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