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접기


감정노동자로서 많은 분들을 상대하다 보면 스트레스를 감내해야 하는 경우가 정말 많이 있습니다.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시간이 지나갈수록 점점 지쳐서 나중에는 번아웃이나 우울증이 오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일도 분명 중요하지만, 자신을 돌보고 내면의 안정을 찾는 것도 정말 중요합니다. 경기도에서는 감정노동자 분들을 위해 무료로 개인 심리 상담을 진행하니, 지쳐 쓰러지시기 전에 꼭 상담받아보시기를 바랍니다. 심리 상담 신청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개인-심리-상담-배너

개인 심리 상담 신청대상

감정노동-법적-정의
경기도 감정노동자의 보호 및 건전한 노동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출처: 법제처)

경기도 내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경기도민으로, '감정노동 직군'에서 일하시는 경우 신청 가능합니다. 법상으로는 위 사진과 같이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 아닌, 만들어진 특정 감정을 표현해야하는 직종'으로 정의되며, 고객 응대를 하는 대부분의 서비스 업종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이 대상입니다. 크게 보자면 '고객 대면 직종'(마트, 승무원, 백화점 등), '고객 비대면 직종'(콜센터, 고객응대센터 등), '공공서비스 직종'(민원안내, 사회복지사, 경찰 등), '돌봄 서비스 직종'(간호사, 보육교사 등)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신청방법

상담-신청양식

'경기도 감정노동심리상담센터'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접수하거나, 전화(031-263-9985)로 문의가 가능합니다. 인터넷으로 신청하는 경우, 위 사진처럼 일반적인 이름, 연락처, 이메일, 도움 받고 싶은 사항 등 정보를 입력하고 신청하면, 센터에서 확인 후 신청하신 연락처로 전화해서 일정을 잡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상담진행

상담은 평일/주말 모두 10:00~21:00사이에 진행되며, 일정 잡을때 날짜 등을 협의해야 합니다. 전문 심리상담사 분들과 1:1로 대화를 나누는 식으로 진행되며, 상담 내용은 전적으로 비밀로 처리되니 안심하고 이야기하시면 됩니다. 상담사 분들이 감정에 귀 기울이는 안전한 공간에서, 쌓였던 감정을 하나하나 털어놓으시길 바랍니다.

-상담장소: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상담실 및 각 협약 상담센터에서 진행됩니다.

-소요시간: 1회에 50분/ 기본 4회 진행됩니다. 최대 8회까지 지원 연장 가능합니다.

-상담방법: 대면/비대면 상담 중에 선택하셔야 합니다.

-상담내용: 직무관련 스트레스, 심리적 소진, 우울, 불안, 공황장애 및 위기(자살 충동) 등


이상 감정노동자 개인 심리 상담 신청방법에 대하여 알아봤습니다. 모든 일이 힘들지만, 그중에서 감정노동은 특히 더 자신의 마음을 심하게 갉아먹는 고된 직종인 것 같습니다. 상대방의 감정에 맞추느라 그동안 살피지 못했던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고, 상담사 분들이 귀 기울이는 안전한 공간에서, 쌓였던 감정을 하나하나 털어놓으실 수 있습니다. 당신의 감정을 소중히 여기는 상담사분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신청하셔서 자신을 돌보고 내면의 안정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간단한 테스트지만, 감정노동 자가진단을 할 수 있는 페이지를 남기면서 포스팅 마무리하겠습니다.

 

 

서울시 감정노동 종사자 권리보호센터

일하는 마음이 건강하도록, 서울시감정노동센터가 함께 합니다

www.emotion.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