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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는 애드센스 승인을 위한 글(포스팅)을 구글이 좋아하는 형식으로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신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내용은 PC로 보는 기준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접속하는 경우 글 내용과 약간 다를 수 있는 부분 양해 부탁드립니다.
1. 키워드 및 제목 선정
'키워드'는 의미 그대로 '핵심 단어'라는 뜻이고, 글 작성에서 정말 중요한 부분입니다. 작성자 기준에서 보면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의 핵심이 되고, 검색하는 분들 기준에서 보면 얻고자 하는 '정보'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지난번 글 마지막에 언급한 '글쓰기 주제'와 관련된 키워드를 생각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 구매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면, 키워드를 '자동차'와 '가격'으로 정할수 있습니다. 이 경우 기본적으로 제목에 두 가지 키워드가 모두 포함되어 있어야 합니다. '자동차 가격 비교 사이트 추천 TOP 3', '사회 초년생에게 가장 적당한 자동차 가격은?'처럼 제목에 자연스럽게 키워드를 포함시키면 됩니다.
키워드는 하나 이상의 단어로 구성될 수 있는데, 키워드가 많을수록 조금 더 구체적인 정보를 전할 수 있습니다. 그냥 '자동차'하면 너무 광범위 하지만 '자동차', '가격'으로 하면 '적당한 자동차 가격대 제시', '동일한 CC의 차량 간 가격 비교', '신차와 중고차의 가격 비교' 등 조금 더 구체적으로 글의 방향성이 정해집니다. 여기서 추가로 '자동차 브랜드'나 '나이'등이 들어가면 특정 대상을 지정으로 글을 작성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대 여성에게 가장 추천하는 자동차 브랜드와 가격'이라고 제목을 보면 누가 봐도 글의 방향성과 내용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제목은 '명확하고 직관적'으로 정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사항인데, 작성하는 글 중간 중간에 키워드가 반드시 포함되어있어야 합니다. 제목은 '자동차 가격 비교 사이트 추천 TOP 3'인데, 글 내용에 자동차 가격을 언급하지 않으면 구글은 이 글이 가치가 없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현실적으로 비유하자면, 가게 이름이 'XX 정육점'인데 고기는 안 팔고 '과자'를 팔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간판만 보고 고기를 사러온 손님은 황당할 수밖에 없고, 두 번 다시 방문하지 않을 것입니다.
2. 문맥 구성 방법
구글은 정보글이 짜임새 있게 계층별로 구조화되어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어렵게 생각하실 필요 없이 우리가 알고 있는 '책'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거의 모든 책은 아래 표처럼 '제목'이 있고, 제목에 대한 '소제목'이 있고, 각 소제목에 대한 '본문'이 있습니다.
제목 | |||
소제목1 | 소제목2 | 소제목3 | 소제목4 |
본문 | 본문 | 본문 | 본문 |
우리가 애드센스 승인을 위해 티스토리 블로그에 글을 쓸 때는 그냥 막 쓰는 것이 아니고, 제목과 소제목과 본문을 잘 구성해서 작성해야 합니다. 글쓰기를 누르면 화면 왼쪽 상단에서 위 사진처럼 제목과 본문을 선택할 수 있는 메뉴가 있습니다. 글 작성할 때 제목을 작성해야 하면 '제목'으로 설정하고, 본문 내용을 작성할 때는 '본문'으로 설정하고 글을 작성하는 것입니다. 만약 모든 글을 '제목'으로 설정된 상태에서 작성한다면, 구글 입장에서 봤을 때는 글에 본문은 없고 소제목만 길게 적혀있는 해괴한 글이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여기 메뉴의 '제목'앞에는 모두 '소'라는 단어가 생략되었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즉, 우리가 글 맨위에서 작성한 것이 진짜 '제목'이고, 본문에 넣을 수 있는 '제목1,2,3'은 '소제목1,2,3'으로 보셔야 합니다. 그래야 헷갈리지 않습니다. 글 제목이 '20대 여성에게 가장 추천하는 자동차 브랜드와 가격'인 경우 글 문맥 구성은 대략 아래처럼 될 수 있습니다.
제목 : 20대 여성에게 가장 추천하는 자동차 브랜드와 가격
소제목1: 연령층과 성별 특성
본문1: 특성에 대한 설명글
소제목1: 자동차 브랜드
소제목2: XX브랜드
본문2: 브랜드 설명글
소제목2: XX브랜드
본문2: 브랜드 설명글
소제목2: XX브랜드
본문2: 브랜드 설명글
소제목1: 자동차 가격 분석
소제목2: 연령층의 구매력
본문2: 구매력 분석글
소제목2: 브랜드별 자동차 모델 가격
본문2: 브랜드별 가격 비교글
소제목1: 브랜드와 모델 요약
본문1: 요약글 및 고려사항
본문과 제목은 먼저 설정하고 글을 입력해도 괜찮고, 나중에 블럭으로 선택해서 설정도 가능하니 편한 대로 입력하시면 됩니다. 소제목2가 없을 수도 있고, 소제목3까지 입력도 가능하지만, 소제목 없이 본문만으로 구성된 글이 좋게 평가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또한 소제목1이 없는 상태에서 소제목2가 나타나거나, 소제목3 하위 내용에 소제목1이 있거나 하는 등 문맥 구성이 이상하면 좋게 평가받기가 힘듭니다. 처음에는 간단하게 제목1과 본문 만으로 글을 작성하시고, 글 작성에 익숙해지시면 제목2와 제목3도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컴퓨터 관점으로 보기
우리가 글을 작성하면 검색 엔진에서 우리 블로그에 접속해서 정보를 수집합니다. 이 행위를 '크롤링'이라고 부르는데, 구글은 구글봇이라 부르는 컴퓨터가 수행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애드센스 승인을 원하시는 분은 반드시 컴퓨터의 관점으로 이해 할 수 있도록 글을 작성하셔야 합니다.
우측 상단을 보시면 '기본모드'라는 메뉴가 보이고, 마우스로 클릭해보시면 'HTML'이라는 옵션이 있습니다. 해당 옵션을 클릭해 보면 화면이 검은색으로 변하면서 우리가 입력하지 않은 내용이 보이는데, 그것이 컴퓨터가 보는 관점입니다. 사람의 눈으로 보는 것과 컴퓨터가 보는 것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사진에 한글로 적은 내용을 각각 HTML로 변환했을 때의 결과 값입니다. '기본모드'에서 우리 눈으로 볼때는 차이점이 하나도 없었지만, HTML 모드로 변환하니 약간의 차이점이 생겼습니다. 눈썰미가 좋으신 분은 바로 찾으셨을탠데, 중간의 사진은 맨 왼쪽이 모두 'p'로 시작하지만, 아래의 사진은 소제목에 해당하는 부분이 'h4'로 되어있습니다. 'p'는 본문을 의미하며, 'h4'는 제목3을 의미합니다(h로 시작되는 제목을 'h 태그'라고 부릅니다). 즉, 우리 눈으로 봤을 때 동일하더라도 컴퓨터의 관점으로 봤을 때 중간 사진은 본문으로만 작성된 글이고, 아래 사진은 제목을 추가해서 짜임새 있게 작성된 글로 보는 것입니다.
본문 일부를 볼드체(두껍게)하고 소제목 처럼 배치하더라도 컴퓨터 입장에서는 단순히 본문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반드시 '제목'으로 설정해주셔야 합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검색 앤진이 크롤링을 할 때 제목으로 작성된 'h 태그'를 우선 해서 글 정보를 수집하기 때문에 꼭 신경써서 'h 태그'를 설정해주셔야 합니다. 글 구성에 대한 컴퓨터 관점을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h1 = 글 제목 (맨 위에 설정한 제목, 모든 글에 단 1개만 있어야 함)
- h2 = 제목1
- h3 = 제목2
- h4 = 제목3
- p = 본문(본문1,2,3은 폰트 크기의 차이만 있을 뿐 모두 동일하게 p로 설정됩니다.)
이번에는 글에 삽입된 사진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일단 컴퓨터 관점에서는 사진 크기가 너무 크면 모바일 환경에 적합하지 않다고 싫어합니다. 그래서 노란색 네모로 되어있는 부분을 클릭해 최대 700 이내의 크기로 사진 크기를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볼 때는 사진이 어떤 사진인지 바로 알 수 있지만, 컴퓨터 관점에서는 아래 HTML처럼 그냥 파일명과 크기 정도만 보이지 어떤 사진인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사진에 대한 '설명문'을 입력해 주어야 합니다(이것을 'alt 태그'라고 부릅니다).
'alt 태그'를 입력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삽입한 사진을 클릭하면 나오는 맨 오른쪽 톱니바퀴 버튼을 클릭 합해서 나오는 '대체텍스트' 창에 사진에 대한 설명을 적어주면 끝입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컴퓨터는 alt 태그의 띄어쓰기를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띄어쓰기 대신 빼기(-)를 입력해 주는 것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제가 사과에 대한 설명을 적은 부분이 "alt":"단순-사과"라고 되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에 대한 설명은 거창할 필요 없고, 말 그대로 딱 보면 알 수 있도록 간단한 설명만 적어주면 되고, 뒤에 번호를 붙이거나 해서 가능한 중복되지 않게 적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4. 완전한 문장으로 작성
위에서 언급했듯이 애드센스 승인을 위해 우리가 작성한 글의 정보를 가지고 가는 것은 영어를 사용하는 구글봇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글을 작성할 때 하나의 완전한 문장으로 작성해야 합니다. 우선 모든 글을 작성하고, 화면 맨 아래에 있는 "맞춤법"을 눌러서 맞춤법 검사를 꼭 수행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작성한 글이 영어로 표현되었을 때 의도한 대로 표현되었는지를 확인해봐야 합니다.
우선 구글 번역기에 접속합니다. 이후 위 첫 번째 사진처럼 작성한 글을 영어로 번역합니다. 그 상태에서 다시 영어를 다시 한글로 번역한 다음에 처음에 적은 글과 비교해 봅니다. 처음에 작성한 글과 거의 비슷한 의미가 나타난다면, 해당 글은 구글봇도 동일하게 잘 이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글의 의미가 많이 달라진다면, 내가 의도한 내용과 구글봇이 이해한 내용이 다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글의 표현 방법을 조금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하나의 문장을 여러 개로 나누는 것으로 위 사진의 예를 그대로 사용하자면, "애드센스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매일매일 양질의 글을 작성해야 합니다. 그러나 초보자는 양질이라는 단어의 뜻을 알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얼마만큼의 글을 작성해야 하는지도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보자에게는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정도로 간략한 여러 개의 문장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다른 블로그에 글을 작성해 보신 분들은 주의할 사항이 있는데, 위 사진처럼 의미 없는 줄 바꿈을 하면서 짤막짤막하게 글을 적으시면 절대 안 됩니다. 우리 눈에는 전체 문장이 연결되어 보일지라도, 컴퓨터 눈에는 의미조차 알 수 없는 문장들이 애매하게 나열된 것으로 보입니다. 당연히 구글봇이 판단할 때 글의 가치가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제 블로그에 있는 번역기 비교글 번역기 비교: 어떤 번역기가 더 나은가요? (구글, 파파고, DeepL)를 보시면, 구글 번역기의 경우 한국에서 사용하는 줄임말을 거의 해석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 줄임말을 사용하지 마시고, 의미가 변질되지 않도록 가능한 한 모든 문장을 '~다.'로 마무리되도록 적어주셔야 합니다. 우리 눈으로 보는 것과 컴퓨터의 눈으로 보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꼭 명심하셔야 합니다.
5. 처음에 요약글 입력하기
구글 등 검색엔진에서 검색해 보면, 대부분 글 제목 아래에 간단한 설명문이 적혀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것을 '메타 디스크립션'이라고 부르는데, 티스토리 블로그에서는 맨 앞에 적는 내용을 자동으로 메타 디스크립션으로 반영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글을 시작할 때 요약글을 입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지금 보시는 이 글뿐만 아니라 제가 작성한 모든 글에는 맨 처음에 간단한 요약글이 입력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제가 작성한 글인 Chat gdt 사기 해결방법(해외 결제 취소)를 구글에서 검색했을 때 나오는 화면입니다. 사기 해결방법이라는 제목과, 카드정보를 빼간다는 내용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기를 당해 카드정보가 도난당한 분들은 해결책을 얻기 위해 클릭해 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크롬브라우저를 사용하는 경우, '마우스 우클릭 제한'이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F12'를 눌러 '개발자 모드'로 접속하고, '개발자 툴'에서 meta를 검색하면 위 두 번째 사진처럼 글 처음에 입력한 내용이 meta name="description"으로 지정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왜 중요한지는 예시를 들어서 설명하겠습니다. 여러분이 '가족과 함께 삼겹살이 먹고 싶어서 거주 지역에 있는 맛집을 검색한다'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러면 '지역명 삼겹살 맛집 추천' 정도로 검색하실 것이고, "ABC 식당 정말 맛있어요!"정도의 동일한 식당 리뷰 글이 몇 개가 나올 것입니다. 제목 아래에 각각의 메타 디스크립션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 A: 맛집으로 유명한 ABC 식당 드디어 가족과 함께 왔습니다. 탐방기 시작합니다.
- B: 날씨가 춥네요. 감기는 안 걸리셨죠? 전 오늘 운동하러 나왔다가 근처 미용실 왔어요.
- C: 술에 취해 무작정 걸어가다 보니 눈앞에 나타난 식당. 해장하러 들어가 봤는데 고깃집이네요.
A는 식당명과 가족이라는 타깃이 있기 때문에 어떤 정보를 얻을 수 있을지 대략 예상 할 수 있습니다. B는 갑자기 날씨와 미용실 이야기가 나오니 제목이 ABC 식당에 대한 내용이라 하더라도 왠지 손이 가지 않습니다. C는 해장이라는 단어가 있기 때문에 얻고자 하는 정보와는 조금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이런 경우 보통 A가 적혀있는 제목의 글을 클릭할 가능성이 높고, 당연히 검색 엔진에서도 높은 자리에 노출될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 예전에 블로그를 운영하시던 분들이 글 초반에 일상적인 내용을 많이 적는 경향이 있으신데, 꼭 일상글이 아니라 전체 글에 대한 내용을 요약한 글을 작성해 주시길 바랍니다. 요약글은 '타깃 독자층과 글의 목적'을 분명하게 적어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6. 목차 삽입하기(선택)
구글의 '검색엔진 최적화(SEO) 기본 가이드'를 보면 아래의 내용이 있습니다.
"내부 링크용 앵커 텍스트도 고려하기" 일반적으로 외부 웹사이트와의 링크만 고려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내부 링크용으로 앵커 텍스트를 사용하는 데 신경을 쓰면 사용자 및 Goole이 사이트를 탐색하기 더욱 쉬워집니다.
내부 링크용으로 목차를 삽입하면 방문자 분들이 읽기 원하는 위치로 바로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꽤 유용합니다. 일부 스킨에는 자동으로 목차를 생성해 주는 기능이 있지만, 제가 추천드린 '북클립 스킨'에는 자동 목차 기능이 없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스킨이다 보니 구글링을 하시면 많은 곳에서 목차를 생성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저는 '아미넴'이라는 분이 만들어주신 목차를 삽입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기를 클릭하시면 아미넴님의 블로그로 이동 가능하고, 해당 글을 보시면서 차근차근 진행하시면 초보자 분들도 쉽게 목차를 삽입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글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천천히 읽어보시고, 글을 그냥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꼭 구글이 좋아하는 방식으로 작성해주셔야 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글쓰기 어려운 분들을 위한 간단한 팁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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