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 전국 실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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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마리 2023. 8. 14.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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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에 따르면 8월 23일에 전국적인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한다고 합니다. 훈련 시간과 진행과정을 말씀드리니, 갑작스러운 공습경보와 이동 통제에 당황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세종시 등의 지역은 훈련에서 제외됩니다.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8월 23일 오후 2시 전에 대피소로 대피한 뒤 15~20분만 대기하면 끝인 훈련입니다. 이 15분 동안은 이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미리 약속시간을 변경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피해야 하는 대피소는 거창한 것이 아니고 '아파트 지하, 지하철역, 지하상가' 등 주로 지하시설입니다. 인근 대피소 위치는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검색 가능하니, 미리 주변의 대피소 위치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병원, 지하철, 철도, 항공기 등은 정상 운영되지만, 공습경보 발령 후 15분 동안은 외부 이동이 통제됩니다. 지하철을 타고 쭉 이동하셨다 하더라도 2시 15분이 지나기 전까지는 지하철역 외부로 나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전국 주요 도로의 일부 구간또한 15분간 이동이 통제된다고 합니다. 모든 도로가 통제되는 것은 아니니 통제되는 구간만 피해서 이용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서울시의 도로 통제 예정 구역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세종대로 구간: 세종대로 사거리 ~ 서울역 교차로

2. 국회대로, 서강로 구간: 여의2교 교차로 ~ 광흥창역 교차로

3. 동일로 구간: 하계역 교차로 ~ 중화역 교차로

위 지도는 통제구간을 보고 지도 어플에서 검색해 본 사항입니다. 해당 위치를 제외한 나머지 서울시 도로는 통제하지 않으니, 8월 23일 오후 2시 부근에는 통제 위치를 우회하시길 바랍니다.

각 지자체 홈페이지와 통제 예정 도로에 통제구간이 안내될 예정입니다. 아직 서울시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 도로 통제 위치는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았으니, 거주 중인 지역의 지자체 홈페이지를 한 번씩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훈련 전 2회(8월 18일, 22일), 훈련 중 3회(2시 공습경보, 2시 15분 경계경보, 2시 20분 경보해제) 안전안내 재난문자 발송으로 훈련을 안내한다고 합니다.

실제 상황이 아니고 훈련상황이니 너무 당황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또한 핸드폰 설정으로 재난문자 수신을 막아놓으셨다면 재난문자가 도착하지 않을 수 있으니, 미리 수신차단을 해제하시길 바랍니다.

*안드로이드 기준 순정 '메시지' 어플에서 설정을 보시면 '재난문자'라는 메뉴가 있습니다.

이상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에 대하여 알아봤습니다. 6년 만에 실시하는 전국 실시 민방위 훈련이라고 하는데, 늘 현장에서 일하고 있어서 참여해 본 기억이 없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생업을 놓고 대피소로 이동해야 하는데, 통제가 잘 될지 걱정입니다. 좁은 대피소에 사람이 몰려서 사고가 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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