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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의 간판 게임 디아블로! 가장 최신판인 디아블로4 출시가 약 50일 남았습니다. 예약 구매 형태가 3가지나 되기 때문에 선택 장애가 오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 각 패키지 구성에 대해 살펴보고 무엇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아직 고민 중이신 분들은 예약 구매 사이트 먼저 즐겨찾기 하고오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각 패키지 구성 비교
가격
디아블로4 가격은 위 사진대로 3가지 종류로 되어있습니다. 예약 구매 패키지를 살펴보면, 가장 저렴한 일반판과 가장 비싼 얼티밋 에디션 사이에 51,900원이라는 가격 차이가 있습니다. 가격만으로 본다면 일반판의 압승이지만, 비싼 만큼 더 많은 혜택이 있을 테니 어떤 혜택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패키지 구성 차이점
위 사진은 각각 '일반', '디지털 딜럭스', '얼티밋' 패키지의 구성품을 나타내는데, 중간 사진에 동그라미 되어있는 말이 일반 패키지에는 빠져있는 것으로 보아 '유혹 탈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우측 사진에 동그라미로 되어있는 천사 모습은 '창조주의 날개 감정표현'으로 보입니다. 게임 내 수집품 및 꾸미기 아이템이야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 큰 상관없지만, 중요한 것은 '4일 전 얼리 액세스'와 '배틀 패스'입니다.
4일 전 얼리 액세스
현재 디아블로4 출시 예정일이 '6월 6일'로 되어있는데, 디지털 딜럭스나 얼티밋 패키지를 구입하신 분들은 대략 '6월 2일'부터 접속이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조금 빨리 접속한다고 달라질 게 있을까?' 생각이 드시겠지만, 달력을 보면 6일이 화요일이고 2일이 금요일 입니다.
게임에 진심인 분들이 2일에 연차나 공강을 내고 게임을 쭉 하는 경우, 금토일 3일이면 이미 일반 난이도 디아블로는 잡았을 시간입니다. '다른 사람은 접속조차 못했는데, 나는 이미 최종보스를 클리어했다'라는 상대적 만족감을 느낄수 있는 부분입니다.
배틀 패스
디아2에서 '레더 시스템', 디아3에서 '시즌 모드'를 경험해본 분들은 일정 기간마다 초기화되는 '시즌제'에 대해 알고 계실 것입니다. 배틀 패스는 '특정 시즌에서 게임을 즐기는 것에 대한 달성도 보상 시스템'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게임 벨런스에 영향을 주는 아이템은 없고, 대부분 꾸미기 아이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같은 게임회사에서 서비스 중인 오버워치2의 배틀 패스 시스템을 예시로 가지고 왔습니다.
처음 사진처럼 배틀 패스는 '단계', '보상 아이템', '무료 및 프리미엄'으로 구성됩니다. '단계'는 게임 내에서 경험치를 얻어 캐릭터 레벨업을 하는 것처럼, 두 번째나 세 번째 사진처럼 도전 과제를 수행해서 배틀 패스 경험치를 얻어 레벨을 올리는 개념입니다. '보상 아이템'은 배틀 패스 단계가 올라가면 해당 단계에 설정되어 있는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무료 및 프리미엄'은 보상 아이템 위에 표시되어 있는데, 무료는 누구나 얻을 수 있지만, 프리미엄이라 적혀있는 것은 '프리미엄 시즌 배틀 패스'를 구입한 사람만 얻을 수 있습니다. 처음 사진을 예로 들자면, 무료 이용자의 경우 2, 5, 8, 10단계의 아이템만을 보상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만약 얼티밋 에디션 패키지를 구입했다면, 20단계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1~20단계 보상을 바로 받을 수 있고, 최대 단계까지도 더 빠르게 도달 가능합니다.
*디아블로4의 시즌 패스 최종 단계까지 달성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게임플레이 80시간으로 예상 중입니다.
*프리미엄 시즌 배틀 패스는 각 시즌마다 별도로 구입해야 합니다. 따라서 예약 구매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는 것은 시즌1 한정 적용입니다.
배틀 패스 관련해서 패키지마다 비교한 내용을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일반판: 배틀 패스에서 무료 아이템만 획득 가능, 1단계에서 시작.
- 디지털 딜럭스 에디션: 배틀 패스에서 모든 아이템 획득 가능, 1단계에서 시작.
- 얼티밋 에디션: 배틀 패스에서 모든 아이템 획득 가능, 20단계에서 시작.
패키지 구성 공통점
모든 패키지에 공통된 요소이니 간단하게만 살펴보겠습니다. 당연하게 '디아블로IV' 게임이 포함되어 있고, 탈것과 탈것 꾸미기 아이템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래부터 3가지 '이나리우스 날개', '격노의 융합체', '어둠 꾸미기 아이템'은 각각 디아블로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이모탈에서 얻을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게임들을 하고 있지 않으면 아무런 쓸모없는 옵션입니다.
어떤 패키지를 선택할 것인가?
만약 게임 내 모든 아이템 수집을 목표로 하실 예정이라면 선택권 없이 무조건 '얼티밋 에디션' 패키지를 선택하셔야 합니다. 당장은 별 의미가 없어 보이지만, 예약 구매 탈것과 감정표현은 시간이 흘러도 다시 구하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게임에 투자할 시간이 부족한 분들은 배틀 패스 20단계 건너뛰기가 꽤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으니, 얼티밋 에디션 패키지 구매를 고민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디아블로4 게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예정인 분들이라면, '디지털 딜럭스 에디션' 패키지를 추천드립니다. 얼티밋 에디션과의 차이점은 결국 배틀 패스 20단계 건너뛰기와 감정표현뿐인데, 배틀 패스는 최대 단계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조금 더 빨리 최대 단계를 달성하는 것뿐입니다. 따라서 오랜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 상태에서는 굳이 건너뛰기가 필요 없습니다. 차라리 14,000원을 아꼈다가 다른 곳에 투자하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게임을 할 시간이 매우 부족하거나, 경쟁에 관심 없고 느긋하게 하실 분들은 '일반판' 패키지를 추천드립니다. 가격도 가장 저렴하고, 시즌이 시작되면 '프리미엄 배틀 패스'는 원하는 타이밍에 별도로 구매 가능합니다. 그리고 배틀 패스의 보상은 대부분 꾸미기 아이템이나 수집아이템이기 때문에, 꾸미기에 관심이 없다면 굳이 구매할 필요도 없습니다.
결론
많은 분들이 기다려온 디아블로4인만큼, 게임을 열심히 하려는 분들은 남들보다 빠르게 4일 먼저 게임을 할 수 있고, 모든 배틀 패스 보상을 얻을 수 있는 디지털 딜럭스 에디션을 우선 추천드립니다. 배틀 패스 보상이 꾸미기 아이템이라서 별 의미가 없어 보이기는 하지만, 제가 블리자드가 운영하는 다른 게임을 꽤 오래 하면서 결국 얻게 된 생각은 '남는 것은 탈것과 꾸미기 아이템뿐이다'였습니다.
일반서버가 있다 하더라도 디아블로4의 메인은 시즌제로 진행되기 때문에 며칠밤을 새워 얻은 최고급 아이템도 시즌이 끝나면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어버립니다. 그러나 꾸미기 아이템이나 수집 아이템은 시즌이 아무리 지나도 그대로 사용 가능합니다. 결국 내가 게임을 열심히 했었다는 흔적은 캐릭터 성능을 올려주는 아이템이 아니라 꾸미기나 수집 아이템에 남아있었습니다.
이상으로 디아블로4 예약 구매를 위한 패키지를 비교해봤습니다. 시즌제가 경쟁 시스템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남들만 따라할수는 없으니 자신에게 맞는 옵션을 선택해서 즐거운 게임 하시길 바랍니다. 블리자드에서 운영중인 게임은 여러가지 있으니, 한번 살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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